외국인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이 외국어를 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외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대화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번역기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더라도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펜팔 옛날에는 해외 펜팔을 할 때 사전을 펼쳐 번역하고 작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인터넷 번역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국제 교류가 더 쉬워졌다. 해외에서 만나고 돌아와서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 메일이나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번역기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로는 번역 앱을 여러 개 설치해 두고, 번역 결과를 다시 원래 언어로 번역해 비교해가며 대화의 정확성을 높였다. 당시 번역의 정확도는 낮아, 잘못된 맞춤법이나 엉뚱한 문장으로 오해가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