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생활

언어는 문제 없다! AI 시대의 국제 커플 소통법💬

wasana 2024. 10. 5. 17:11

외국인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이 외국어를 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외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대화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번역기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더라도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펜팔


옛날에는 해외 펜팔을 할 때 사전을 펼쳐 번역하고 작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인터넷 번역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국제 교류가 더 쉬워졌다. 해외에서 만나고 돌아와서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 메일이나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번역기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로는 번역 앱을 여러 개 설치해 두고, 번역 결과를 다시 원래 언어로 번역해 비교해가며 대화의 정확성을 높였다. 당시 번역의 정확도는 낮아, 잘못된 맞춤법이나 엉뚱한 문장으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었기에, 이런 확인 작업은 필수였다.


AI 번역


그러나 요즘은 AI 기반 번역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번역이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해졌다. 물론, 여전히 번역기가 완벽하진 않지만, ChatGPT와 같은 AI 서비스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번역기의 목적이 단순히 문장을 변환하는 것이라면, ChatGPT 같은 AI는 문맥과 의도까지 이해하여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메신저로 대화할 때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상대방 언어로 보내는 것이 좋다. (첨부 이미지는 싸울 때 대화 내용 중)


AI 통역


구글 어시스턴트의 통역 서비스도 대화의 벽을 허물어주고 있다. 어플을 켜고 마이크 버튼을 눌러 "태국어 통역"이라고 말하면, 자동 모드에서는 대화를 스스로 듣고 반대 언어로 통역해 주고, 수동 모드에서는 버튼을 눌러 원하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된다. 이 기능 덕분에, 나는 예전에 태국 시골집에서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할아버지와도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전용 통역 기기나 유료 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무료 어플리케이션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화가 더 복잡해지거나 깊은 설명이 필요할 때는 번역기보다는 ChatGPT 같은 AI 대화가 더 편리하다. AI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상황에 맞춘 설명을 제공해준다.

문자가 아닌 말로 대화하는 버튼


예를 들어, "군대 가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는 한국 표현을 태국어로 설명할 때, ChatGPT에 이 문장을 말하면 단순히 번역된 문장이 아닌, 그 표현이 가지는 의미와 맥락까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질문이 있을 때도 AI가 추가 설명을 해주니, 내가 직접 번역하며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대화를 마치면 문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국제 커플도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가 없다. AI와 번역 기술 덕분에 서로 다른 언어를 쓰더라도 진심을 나누고, 감정을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다. 국경과 언어의 장벽은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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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삶은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2년이 되어가지만, 의외로 태국어는 거의 배우지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었고, 데이트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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