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삶은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2년이 되어가지만, 의외로 태국어는 거의 배우지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었고, 데이트할 때도 아내가 모든 걸 알아서 챙겨주니 언어에 구애받을 일이 없었죠. 물론 앞으로는 천천히 배워갈 생각이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게 좋습니다. 아내의 시골 부모님은 농지를 소유하고 계셔서, 한국과 접목한 다양한 활용 방법을 구상해 보기도 합니다. 제대로 실현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태국 여성의 매력 중 하나는 남편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세심하게 챙겨준다는 점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감정적 갈등을 피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