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북부 3

태국의 시골 생활🇹🇭

여든이 가까운 아버지를 모시고 살려면 도시보다는 시골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처가가 있는 북부 지역에 갔을 때, 제가 어릴 적 아버지께서 시골에서 소를 키우며 농사 짓던 모습이 자주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는 개구리와 새를 잡아 구워 술 한잔하시고, 붕어를 잡아 무조림으로 밥을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집에서는 소뿐만 아니라 닭, 토끼, 개, 돼지도 키웠었죠. 그래서 저도 태국에서 소소하게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큰 돼지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미니 돼지를 구입했는데, 이 녀석이 자꾸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더군요. 다행히 똑똑해서 스스로 잘 돌아옵니다. 아버지가 참새 구이를 좋아하셔서, 비비탄 총을 구입해 연습 중입니다. 쇠구슬이 나가는 리볼버 권총도 구입했는..

태국생활 2024.10.17

태국 여행: 온천과 치앙마이♨️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그 지역의 독특한 기후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해발 고도가 높아 더운 태국에서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도 방콕이나 태국 남부와 비교해 기온이 낮아 쾌적하며, 건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 시기입니다. 이 시기 치앙마이의 상쾌한 아침과 저녁은 마치 한국의 가을을 연상시키며,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기후는 많은 한국인들이 치앙마이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치앙마이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가 풍부합니다. 산책로와 국립공원에서의 하이킹, 현지 시장에서의 쇼핑, 그리고 전통 사원 방문은 특히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

태국여행 2024.10.16

치앙라이 화이트템플 & 블루템플 & 한국식당🥘

태국 북부 치앙라이 지역은 겨울에 시원하고, 11월부터 3월까지는 건기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날씨는 아침과 저녁에 약 14도 정도로 내려가 한국의 가을처럼 쌀쌀한 편이어서, 여행하기에 매우 쾌적한 시기입니다. 이 치앙라이에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화이트 템플(왓 롱 쿤)과 블루 템플(왓 롱 수아 텐)이 있습니다. 두 사찰은 전통적인 태국 불교 사찰과는 매우 다른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늘은 이 두 사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화이트 템플 (왓 롱 쿤) 화이트 템플은 태국을 대표하는 현대적인 불교 사찰로, 태국의 유명 예술가 차알름차이 코싯피팟이 설계한 사찰입니다. 순백의 외관이 특징인 이 사찰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화이트 템플'로 불리며,..

태국여행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