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4

야시장은 사랑을 싣고😘

태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야시장입니다. 여행 중에 간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면서, 데이트나 간단한 식사, 맥주 한잔하기에 딱 좋은 장소죠. 태국의 야시장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야시장도 경험해 봤지만, 말레이시아는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문화 덕분에 음식 중심으로 발달했고, 베트남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아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어렵더군요. 태국 야시장의 매력 태국 야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늦은 저녁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죠. 태국 사람들은 흥이 많은 민족이라 시..

태국여자 2024.10.18

미니 돼지 키우기: 똥은 대체 어디에 싸니?🐷

파타야 야시장에서 미니 돼지를 사왔습니다. 사실은 그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귀여운 돼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와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제 집으로 데려왔으니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우선 이름은 태국에서 키우는 돼지 Tede로 지었습니다. 미니 돼지 집 짓기 미니 돼지를 위한 집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처에 대나무 숲이 있었기 때문에, 꺾여 있는 대나무를 주워오고, 나무 가지치기를 할 때 남겨둔 나무 조각들로 집을 만들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돼지가 크지 않으니 그냥 작은 울타리 정도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점프력 좋은 미니 돼지 하지만 미니 돼지가 생각보다 뛰어난 점프력을 자랑하더군요! 제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순식간에 넘어가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태국생활 2024.10.08

비자 연장을 위한 카지노 여행: 캄보디아🇰🇭

태국에서 살다 보면 3개월마다 한 번씩 비자 문제로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나마 3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인데, 일본 사람들은 1개월마다 갱신해야 하니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나라는 몇 가지 있습니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있는데, 가까운 국경이 아니라면 오히려 비행기가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 가까운 캄보디아 포이펫으로 향합니다. 포이펫으로 향하는 길 방콕에서 차를 타고 포이펫까지 가는 데는 보통 3시간 반이 걸리는데, 중간에 아침 식사를 하기도 하고 쉬다 보면 4시간은 잡아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포이펫 국경을 넘기 전, 여권만 있으면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캄보디아 비자 ..

해외여행 2024.10.08

은퇴 후 어디에서 살까?

한때는 베트남에서 은퇴 후 살아볼까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출장으로 자주 다니면서 베트남의 매력을 느꼈지만, 치안 문제가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특히 외국인 맨션이나 주택 단지는 너무 비싸고 선택의 폭이 좁았죠. 결국 베트남은 제가 은퇴 후 정착할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에서도 살아봤습니다. 그곳의 기후와 자연환경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페낭은 은퇴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저렴한 생활비와 좋은 환경이 장점이죠. 하지만 이슬람 문화가 생활에 제약을 주기도 했습니다. 현지인들과 친해지는 것이 어렵고, 특히 술을 즐기는 데는 많은 제한이 있었습니다. 술값도 비싸서 사소한 즐거움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나 태국은 달랐습니다. 불교 문..

태국생활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