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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문화차이와 적응기🌴

남녀가 만나면 서로 맞는 부분도 있고 안 맞는 부분도 있는 법이죠. 특히 국제결혼에서는 나라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태국 여인과의 생활에서 느낀 점을 풀어 보려고 합니다. 샤워 태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샤워해!"입니다. 저는 아침 출근 전에 샤워를 꼭 하지만, 저녁에는 땀을 흘리지 않으면 생략할 때도 있죠. 지금은 재택근무 중이라 아침에 세수만 하고 저녁에 샤워하는데, 아내는 하루에 두 번은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국은 추운 나라니까 하루 한 번이 기본이야."라고 해도 아내는 "여기는 더운 태국이야!"라며 저를 압박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라고 해도 안 통합니다. 빨래 혼자 오래 살다 보니 빨래하는 것엔 익숙한데, 태국에 정착하고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시작하..

태국생활 2024.10.12

피해야 하는 여자: Bar & Guide⛔️

태국은 관광 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그로 인해 바에서 일하거나 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여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태국에 아는 사람이 없고, 여행을 하다가 바에 들렀을 때 마음에 든다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금전적 기대와 경제적 의존 바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손님과의 대화에서 경제적 보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 가이드 역시 외국인 관광객과의 교류를 통해 금전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결혼 후에도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금전적 기대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여성들은 결혼을 경제적 안전망으로 생각하며 관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중한 ..

태국여자 2024.10.12

나라별 결혼의 다양한 모습과 현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결혼에 대해 제가 느꼈던 각국의 특징 및 문제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한국에서 결혼할 때 남성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집과 차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압박이 커져서 20-30대 젊은 층도 이제는 한국 여성보다 외국 여성과의 결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아직은 드물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이혼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처럼, 결혼 비용 중 하나인 차이리(彩礼), 즉 신부값이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결혼은 물론 연애도 포기하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일부 중국 여성들은 연애 중에도 금전적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연애와 결혼을 ..

태국여자 2024.10.12

비자 연장 카지노 여행: 미얀마🇲🇲

이번에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메사이 지역으로 비자 연장 겸 미얀마 국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메사이 지역은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위치해 있어, 국경을 넘나들며 비자를 연장하거나 쇼핑을 하기에 편리한 곳입니다. 태국 동굴 구조작전 메사이 지역은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인데, 이 지역에는 2018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탐루엉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은 태국 유소년 축구팀이 고립된 후 대규모 국제 구조 작업이 진행된 장소로,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는 "태국 동굴 구조작전"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리즈입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구조 작업의 긴박함과 감동을 잘 담아냈으니, 한 번쯤 ..

해외여행 2024.10.11

태국에서 김치 장사🥬

언제나 김치가 있어야 밥을 먹는 저를 위해 태국인 아내는 고향에 갈 때마다 꼭 편의점에 들러 김치를 구입합니다. 그래서 처가집 냉장고에도 항상 김치가 채워져 있습니다. 태국 사람들도 김치를 좋아하는지, 어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도 김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서, 저는 항상 한국산이나 태국산 김치를 찾습니다. 태국산 김치는 시지 않고 부드러워서, 한국산 김치가 없을 때는 태국산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고 있습니다. 태국의 길거리 음식이나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나 면 요리도 맛있지만, 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없어서 저는 김치를 가져가 함께 먹곤 합니다. 태국 식당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 곳도 많지만, 술을 사서 직접 가져가도 괜찮아서 주당들에게는 편리한 문화입니다. 식당에 ..

태국생활 2024.10.11

태국 취미생활: 골프 & 바다낚시 & 민물낚시🎣

흔히 낚시는 세월을 낚는다고 합니다. 태국에 살면서 저는 골프보다는 낚시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골프 처음 태국에 정착했을 때는 제일 먼저 골프채부터 구입했습니다. 태국은 골프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아내와 함께 같은 취미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골프 프로 레슨권을 끊고 아내를 기본부터 가르쳤습니다. 시간이 날 때면 연습장에 가서 아내와 함께 연습을 하면서 식사와 맥주 한 잔으로 데이트를 즐기곤 했습니다. 태국 골프장의 특징 태국 골프장은 가격대가 다양하고, 해외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주중에는 그린피와 카트비가 저렴하고, 캐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방콕 근교와 파타야에는 유명한 골프 코스들이 많아 접근성도 좋습니다. 골프 치는 날..

태국정보 2024.10.10

비자연장 카지노 여행: 라오스&골든트라이앵글🇱🇦

비자 연장을 위해 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태국 북부 출신인 아내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일정과 맞추어 여행을 다녀왔지요. 여행 금지 구역? 최근에는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에서 취업 사기 사건들이 늘어나 한국 여권으로는 여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우리는 그 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문제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골든 트라이앵글은 과거 마약 재배로 악명 높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1995년부터 태국 정부가 마약 재배를 모두 녹차나 커피 재배로 바꾸며 지역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곳은 메콩강을 따라 라오스, 태국, 미얀마 세 나라가 접한 곳이라 '골든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메콩강을 바라보며 식사하거나 차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많아서, 아름다운..

해외여행 2024.10.09

미니 돼지 키우기: 똥은 대체 어디에 싸니?🐷

파타야 야시장에서 미니 돼지를 사왔습니다. 사실은 그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귀여운 돼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와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제 집으로 데려왔으니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우선 이름은 태국에서 키우는 돼지 Tede로 지었습니다. 미니 돼지 집 짓기 미니 돼지를 위한 집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처에 대나무 숲이 있었기 때문에, 꺾여 있는 대나무를 주워오고, 나무 가지치기를 할 때 남겨둔 나무 조각들로 집을 만들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돼지가 크지 않으니 그냥 작은 울타리 정도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점프력 좋은 미니 돼지 하지만 미니 돼지가 생각보다 뛰어난 점프력을 자랑하더군요! 제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순식간에 넘어가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태국생활 2024.10.08

비자 연장을 위한 카지노 여행: 캄보디아🇰🇭

태국에서 살다 보면 3개월마다 한 번씩 비자 문제로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나마 3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인데, 일본 사람들은 1개월마다 갱신해야 하니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나라는 몇 가지 있습니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있는데, 가까운 국경이 아니라면 오히려 비행기가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 가까운 캄보디아 포이펫으로 향합니다. 포이펫으로 향하는 길 방콕에서 차를 타고 포이펫까지 가는 데는 보통 3시간 반이 걸리는데, 중간에 아침 식사를 하기도 하고 쉬다 보면 4시간은 잡아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포이펫 국경을 넘기 전, 여권만 있으면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캄보디아 비자 ..

해외여행 2024.10.08

동창의 태국 방문기: 코로이&방샌비치⛱️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이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스승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 동창입니다. 오랜만에 태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어 즐거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시라차(Sriracha)의 왓 코로이(Wat Koh Loy)와 방샌 비치(Bangsaen beach)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시라차 왓 코로이(Wat Koh Loy) 태국의 섬은 앞에 “코”가 붙는데 이는 '섬'을 뜻하는 "코(Koh)"와 합쳐진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코로이는 크지 않은 섬이지만, 육지와 연결된 도로 덕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알려져 데이트하는 커플과 가족 단위로도 놀러 오고 낚시하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코로이 섬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

태국방문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