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문화 3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동영상 포함)💦

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송끄란(Songkran)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열립니다. 송끄란은 원래 태국의 전통적인 새해 축제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불교 의식에 참여하고, 조상에게 예를 올리며 서로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물놀이 축제의 성격이 강해졌고, 오늘날에는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죠. 송끄란의 유래와 의미 '송끄란'이라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말로, '새로운 해로의 전환'을 뜻합니다. 이 기간 동안 태국 사람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사원에서 불교 의식을 치르고, 물을 뿌리며 서로의 불운을 씻어내고 행복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이는 정화의 ..

태국정보 2024.10.25

오해와 진실: 태국의 첩 문화💔

태국과 라오스에는 '끽(กิ๊ก, kìk)'이라는 말이 있다. 이 용어는 원래 부유하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첩'을 두는 관행에서 유래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그 의미와 모습이 많이 변화했다. 과거 농업 사회에서 다수의 자녀를 두는 것이 가정의 경제력 확장에 도움이 되었기에, 남성들이 여러 명의 아내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태국의 경제 구조가 달라지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이러한 첩 문화는 거의 사라지고 없다. 오해의 이유 외국인들이 태국의 첩 문화에 대해 오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미디어와 영화 때문이다.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부유한 남성들이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는 장면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실제 태국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여자 2024.10.23

달콤쌉싸름한 문화차이와 적응기🌴

남녀가 만나면 서로 맞는 부분도 있고 안 맞는 부분도 있는 법이죠. 특히 국제결혼에서는 나라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태국 여인과의 생활에서 느낀 점을 풀어 보려고 합니다. 샤워 태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샤워해!"입니다. 저는 아침 출근 전에 샤워를 꼭 하지만, 저녁에는 땀을 흘리지 않으면 생략할 때도 있죠. 지금은 재택근무 중이라 아침에 세수만 하고 저녁에 샤워하는데, 아내는 하루에 두 번은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국은 추운 나라니까 하루 한 번이 기본이야."라고 해도 아내는 "여기는 더운 태국이야!"라며 저를 압박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라고 해도 안 통합니다. 빨래 혼자 오래 살다 보니 빨래하는 것엔 익숙한데, 태국에 정착하고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시작하..

태국생활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