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친구가 태국을 4일간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여친 맨션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는 초대하지 못하고,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예약해서 친구를 묵게 했습니다.
첫날: 김밥과 공항 픽업
첫날은 막차 시간이 지난 밤에 도착한 친구를 수완나품 공항에서 픽업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김밥을 가져갔는데, 배가 고팠는지 차에서 모두 먹어버렸어요.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호텔 직원도 없는 해변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여유롭게 밤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 스쿠터와 섬 여행
아침에는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후 스쿠터 타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스쿠터를 탄 후 근처의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에 가서, 산 위에 있는 절에서 바다 경치를 감상했죠. 점심에는 제가 가지고 있던 골프 레슨권을 이용해 골프 레슨을 받았습니다. 재밌게도, 골프 프로 선생님이 한국에서 생활했던 일본인이라 한국 친구도 일본 친구도 편하게 레슨 받을 수 있습니다.


파타야로 이동: 마사지와 쇼핑
레슨을 마치고 파타야로 이동해 좀티엔 비치 근처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근처 태국 마사지 집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만족했는지 다음 날 혼자 다시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친구가 여행하기 좋은 옷과 슬리퍼를 구입한 뒤, 바다를 보며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워킹스트리트의 밤: 포켓볼과 클럽
저녁에는 쫌티앤 비치 근처에 있는 바애서 포켓볼을 치다, 잘 치는 여자를 만나 친구와 연결해 함께 즐겼습니다. 이후에는 썽태우 타고 밤이 아름다운 워킹스트리트로 이동해서 비비탄 사격도 하고 클럽에서 맥주를 마시며 춤과 음악을 즐겼습니다. 태국 클럽은 다른 나라보다 소음이 적어 더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셋째 날: 골프와 새우 낚시
토요일에는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고, 좀티엔 비치의 파3 골프장에서 9홀을 쳤습니다. 제가 골프를 입문시켜 준 친구들이 많은데, 연습 몇 번만 해도 파3 골프장에 데려가면 금방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하더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친구가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9홀을 끝내고 나서는, 근처의 새우 낚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낚은 새우로 요리를 해주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 날: 버스와 귀국
일요일 점심은 좀티엔 비치 끝자락에 있는 모래사장 위의 식당에서 무가타를 먹었습니다.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완벽한 마무리였죠. 좀티엔 비치에는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리하게 귀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파타야 비치에서는 공항으로 가는 직행 버스가 없어서 근처에서 내려 택시를 타야 합니다.



친구와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남긴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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