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돌아오는 비자 연장 여행에 이번에는 아내의 부모님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아내의 이모님도 같이 미얀마를 다녀온 적이 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한 것은 처음이었어요. 원래는 미얀마로 갈 계획이었으나, 태국인은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국경이 닫혀 있어, 한국인인 저는 입국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 라오스 입국을 위해 골든 트라이앵글로 향했습니다. 라오스 국경이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은 미얀마 국경이 있는 메사이 지역에서 차로 약 35분 거리입니다. 처가 부모님들은 여권이 없지만, 태국인은 인근 나라를 ID 카드만으로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저만 여권을 챙겨 가면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라오스 국경에서는 제 한국 여권을 보더니,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