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다 보면 3개월마다 한 번씩 비자 문제로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나마 3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인데, 일본 사람들은 1개월마다 갱신해야 하니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나라는 몇 가지 있습니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있는데, 가까운 국경이 아니라면 오히려 비행기가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 가까운 캄보디아 포이펫으로 향합니다. 포이펫으로 향하는 길 방콕에서 차를 타고 포이펫까지 가는 데는 보통 3시간 반이 걸리는데, 중간에 아침 식사를 하기도 하고 쉬다 보면 4시간은 잡아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포이펫 국경을 넘기 전, 여권만 있으면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캄보디아 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