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김치가 있어야 밥을 먹는 저를 위해 태국인 아내는 고향에 갈 때마다 꼭 편의점에 들러 김치를 구입합니다. 그래서 처가집 냉장고에도 항상 김치가 채워져 있습니다. 태국 사람들도 김치를 좋아하는지, 어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도 김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서, 저는 항상 한국산이나 태국산 김치를 찾습니다. 태국산 김치는 시지 않고 부드러워서, 한국산 김치가 없을 때는 태국산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고 있습니다. 태국의 길거리 음식이나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나 면 요리도 맛있지만, 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없어서 저는 김치를 가져가 함께 먹곤 합니다. 태국 식당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 곳도 많지만, 술을 사서 직접 가져가도 괜찮아서 주당들에게는 편리한 문화입니다. 식당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