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섬 여행: 꼬시창(Koh Sichang)🏝️

wasana 2024. 11. 5. 00:44


이번에 태국에서 두 번째 섬 여행으로 꼬시창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섬으로, 가까운 거리 덕분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꼬시창 가는 방법


꼬시창으로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한 사라차(Si Racha)로 이동한 후, 꼬로이(Ko Loi) 부두에서 배를 타면 됩니다. 배로 약 30분 정도면 꼬시창 섬에 도착할 수 있어 이동도 어렵지 않아요.  


섬 소개


꼬시창은 다른 유명 섬들과는 다르게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현지인의 삶이 어우러져 있어 태국의 전통적인 섬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의 크기가 크지 않아 오토바이를 렌탈해 편하게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사라차에서 꼬로이 섬을 바라볼 때마다 늘 궁금했던 꼬시창을 이번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어 설렜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렌탈했어요. 먼저 섬의 왼쪽 끝으로 이동해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가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푸른 바다와 등대가 어우러져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그 후에는 해변 근처의 카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와 함께 피자를 먹었는데, 음식도 훌륭하고 경치도 멋져서 아내가 정말 좋아했어요. 카페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바다는 마치 힐링의 순간을 주는 것 같았죠.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 이번에는 섬의 오른쪽으로 향했습니다. 그쪽 끝에는 산 위에 자리한 사원(Chao Pho Khao Yai Shrine)이 있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사원은 동굴이 있고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고,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였습니다. 이곳에서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 여행


섬을 돌아본 후 배를 타고 사라차로 돌아오는 길, 바다 위에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어요. 석양에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배 위에서 바라본 노을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될 것 같아요.  


꼬시창은 다른 유명 관광지와 달리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섬의 모든 매력을 즐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