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놀이: 매수아이 댐(Mae Suai Dam)🛶
지난 라용 물놀이에 이어 이번에는 치앙라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태국의 다양한 물놀이 장소는 언제나 흥미롭고, 현지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죠.
이번에 다녀온 곳은 매수아이 댐 아래에 있는 Nawatwithi wet raft (แพเปียกสำเภาทอง)입니다. 이곳은 뗏목을 이용해 댐 아래의 시원한 물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Nawatwithi wet raft는 태국 치앙라이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물놀이 장소입니다. 전통적인 태국 뗏목을 개조해 물 위에서 식사를 즐기고, 편안하게 쉬거나, 시원한 강물 속으로 들어가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물은 댐에서 내려오는 깨끗하고 차가운 물로, 더운 날씨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을 제공합니다.
태국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음식점들도 있어, 간단한 현지 음식을 즐기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산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태국의 즐겁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욱일기 발견
많은 깃발 중에 태극기를 발견했을 때는 반가웠지만, 욱일기를 발견하고 참지 못해 아내와 함께 해당 매대로 갔습니다. 아내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왜 이걸 설치했냐고 물어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매대 주인은 각 매점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쉽게 하려고 깃발을 설치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맘에 드는 걸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이 깃발 때문에 불편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더니, 몰랐다고 하며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이어폰 케이스 분실
일행은 모두 뗏목을 타러 가고, 저는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만 이어폰 케이스를 주머니에서 흘렸습니다. 평상 밑으로 물에 떠내려가는 걸 잡지 못해 결국 잃어버리고 말았죠.
비싼 걸 다시 사야 하나 고민하며 화장실에 갔는데, 입구에서 돈 받는 아줌마의 테이블에 제 이어폰 케이스가 놓여 있었습니다. 진행 요원이 주워서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와우! 이걸 다시 찾을 줄이야! 그리고 머리도 좋네, 화장실 아줌마에게 가져다 주다니..
태국 사람들 정말 최고다!
여행 팁
준비물: 수영복, 타월, 방수 슬리퍼
가는 방법: 치앙라이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 댐 근처 주차장이 있어 접근이 편리합니다.
추천 시간: 오전 일찍 방문해 여유롭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국의 자연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이번 여행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지난번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