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연장 카지노 여행: 미얀마🇲🇲
이번에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메사이 지역으로 비자 연장 겸 미얀마 국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메사이 지역은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위치해 있어, 국경을 넘나들며 비자를 연장하거나 쇼핑을 하기에 편리한 곳입니다.
태국 동굴 구조작전
메사이 지역은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인데, 이 지역에는 2018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탐루엉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은 태국 유소년 축구팀이 고립된 후 대규모 국제 구조 작업이 진행된 장소로,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는 "태국 동굴 구조작전"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리즈입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구조 작업의 긴박함과 감동을 잘 담아냈으니,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메사이에서 쇼핑
국경 근처에는 쇼핑 거리가 있어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국경을 넘어가면 미얀마 쪽 시장에서는 옷이나 가방 같은 공산품의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국경을 넘기 전에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경 넘어 미얀마
이번 여행에는 아내의 이모님도 함께 갔습니다. 더운 날씨에 이동이 힘드실까봐 시원한 식당에서 기다리시게 하고 근처 호텔을 찾았는데, 예약 사이트에 등록된 호텔들이 없어 일일이 찾아 다니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국경에서 가까운 호텔이 있어 이동이 편리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비포장 도로가 많아 걷기에는 불편할 듯합니다.
타칠렉 (Tachileik)
미얀마 쪽의 국경 도시로, 미얀마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타칠렉 쉐다곤 파고다 (Tachileik Shwedagon Pagoda)에 들렀는데, 이곳은 정말 멋졌습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파고다는 저녁 노을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미얀마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카지노
이후에 카지노로 이동했는데, 카지노는 메사이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카지노에서 일인당 1000밧씩(4만원) 나눠 주고 해 보라고 했는데 저만 두배 이상 따고 다른 사람은 모두 잃어서 카지노 여행 처음으로 지출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색다른 경험을 즐겼습니다.
이번 미얀마 국경 여행은 비자 연장과 관광, 그리고 카지노에서의 시간을 적절히 섞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이었습니다.